델 노트북 (Inspiron 13R N3010) 에서 공장 출하상태로 복구하기 Windows

얼마전 구입한 델 노트북 (N3010) 을 쓰다가 난감한 상황을 겪었다.
기본 탑재된 윈도는 64비트 였고, 업무상 필요한 프로그램 때문에 이를 32비트로 재설치했는데...
델에서는 이 모델의 32비트용 드라이버를 씨디와 홈페이지를 불문하고 제공하지 않았던 것.
하나씩 구해다 깔 수도 있지만 웬지 요즘은 모든 삽질이 귀찮아져서 그냥 공장 출하 상태로 돌려버리고 다른 노트북에다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부팅시 바이오스 화면에서 보니 복구 모드로 진입하는 옵션이 없는 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델 노트북은 윈도우 비스타부터는 윈도우의 내장 기능을 이용해 복구한단다.
즉 부팅시 F8 누르면 나오는 고급 부팅 옵션에서, '컴퓨터 복구'를 선택한 다음, "Data Factory Image Restore"를 선택...

문제는, 애석하게도 델 버전의 윈도우가 아닌 일반 소비자 버전으로 설치했을 때는 이 메뉴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행히 시스템에 윈도우 복원 파티션(Recover)는 14G 정도로 멀쩡하게 존재하는 상태.
해결책은...

1. 이전처럼 "컴퓨터 복구"로 진입한다.
2. 옵션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
3. 복구 파티션으로 이동 (내 경우에는 C:)
4. c:\> cd c:\windows\system32 (복구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dll들이 여기 있다.)
5. c:\windows\system32> c:\tools\pcrestore.exe

해당 파티션이 복구 파티션인지 아닌지는 c:\ 에서 dir 해 보면 알 수 있다.
Recover 란 폴더 하나만 덜렁 나오기 때문이다. 나머지 폴더들은 모두 숨김 처리 되어있다.
참고로 32비트 윈도우를 설치했을 때는 위처럼 할 수가 없다. pcrestore.exe를 실행하면 에러가 발생하기 때문.
난그냥 64비트로 한번 더 설치한 뒤 실행했는데,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기 바란다.
64비트의 라이브 씨디가 있으면 거기서 실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혹시 시스템에 복구 파티션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명이 잡히지 않는다면,
관리 도구 - 컴퓨터 관리에서 우선 복구 파티션에 드라이브 명부터 할당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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