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17.10의 웨이랜드/그놈 셸로 마이그레이션 리눅스

우분투 17.10에서 기본 셸이 유니티(Unity)에서 그놈 셸로 변경되었다. 업그레이드 하면서 겪은 것들은 다음과 같다.

시스템 인디케이터 애플릿

기존까지 잘 사용하던 인디케이터 애플릿(indicator-multiload)이 갑자기 매우 작은 애플릿으로 변경되어 쓸모가 없어졌다. 이 현상은 현재 런치패드에 버그로 등록되어 있는데, 글 쓰는 현재 고쳐지지 않고 있는 중. 그런데 기존 그놈 셸 생태계에 대안이 있으므로, 이참에 애플릿을 변경했다. system-monitor 라는 애플릿이다. 덤으로 훨씬 화려(?)하다.

설치 방법은 아래 주소를 참고.

https://github.com/paradoxxxzero/gnome-shell-system-monitor-applet

읽어보면 알겠지만, 갓 업그레이드한 상태라면 먼저 APT로 요구하는 패키지들을 설치하고, 브라우저 확장을 설치한 뒤 애플릿 페이지에 들어가서 스위치를 눌러 설치 & 활성화시켜주면 된다. 파이어폭스의 경우 덤으로 chrome-gnome-shell 패키지까지 설치해야 사이트에서 인식하는데, 역시 주소에 나와 있다.

블루라이트 감소 프로그램

화면 색조를 변경할 수 없는 노트북에서 낮은 색온도를 사용하기 위해 기존에 레드시프트(redshift)를 편리하게 사용했는데, 업그레이드 이후로는 X 환경이 웨이랜드(wayland)로 변경됨에 따라 더이상 동작하지 않았다. 역시 이슈로 등록되어 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 답은 그놈3의 자체 기능에 있다. 설정의 디스플레이 항목에 보면 '야간 조명'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것을 켜면 된다. 끌 때는 초승달 모양으로 변한 인디케이터에서 찾아서 끄면 된다. 하지만 레드시프트처럼 인디케이터를 통해 바로 켤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색온도를 얼마만큼 낮출지 지정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윈도우 스냅 단축키

단축키를 통해 현재 열려 있는 윈도우를 전체화하거나 좌/우로 배치하는 단축키가 조금 변경되었다. Super+Left/Right로 좌우 정렬, Ctrl+Super+Up/Down으로 최대화/복원이다. 기본 상태로는 Ctrl+Super+Left/Right는 동작하지 않는다. 덤으로 좌우로 스냅된 두 창의 경계를 움직여 양쪽 창의 크기를 동시에 변경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하지만 가끔 윈도우가 화면을 약간 벗어나는 것으로 보아 버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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