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넷을 지지합니다 생각

(이 글은 진보넷 뉴스레터 '네트워커' 2014년 9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2010년부터 가입중인 회원 소유라고 합니다. 현재 직업은 웹 프로그래머구요. 일찍이 리눅스를 데스크탑 OS로 써 왔고, 업무상 많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들의 도움을 받다 보니 정보공유나 웹접근성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러던 차에 촛불과 아고라를 거치면서 인터넷 환경에서의 의사소통 방식,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정보인권에도 관심을 두게 된 것이 자연스럽게 진보넷 후원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 인터넷 환경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답답한 것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터넷 감시에 대한 우려로 이루어지고 있는 메신저 망명이 그러한데요. 사실 이런 검열 논란과 이에 따른 사이버 망명이 어제오늘의 일도 아닌데, 저 같은 이용자들 그리고 피해를 주장하는 국내 기업들까지 모두 전문가들에게만 맡겨놓고 소극적인 대응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닌지, 그리고 그렇다면 우리들에겐 어떤 다른 방식의 행동이 필요하고 또 가능한지 하는 고민이 듭니다. 그래서 진보넷의 활동가 분들과 다른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에 대한 의견을 서로 편하게 나누고 또 배우는 자리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정보인권을 위해 분투하시는 진보넷 활동가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2014.9.30)

진보넷을 지지합니다 - 소유 회원 (http://act.jinbo.net/drupal/node/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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