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45
회원가입
로그인...
[글]곧은 종이조각
Catastrophe
https://manalith.org/zbxe/beta/110
2003.07.18
11:42:39 (*.235.58.16)
1006
0
며칠 굶다
딱딱히 주저앉은 눈
하고 드러누워
비는 그쳐가고 바람만 남은
우리의 방 안 구석
구석 살펴보다가
얼핏 시선에 닿아 뒤척이는 네
흰 종이조각들,
저 속
녀석들이 품고 있을
그녀의 까만 목소리와
내 흐린 기억 속 너 쓸쓸한 얼굴처럼
지난 날 곱게 새긴 이 글씨들은
이제 하나 둘 방울져
낡은 지붕 밑으로 떨어지겠지
곧 아무 말 없이.
이 게시물을
목록
엮인글 주소 :
글쓴이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홈페이지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
업로드 중... (
0%
)
0
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
[글]창문을 열고
Catastrophe
2003-09-28
994
104
[글]메마름
Catastrophe
2003-09-28
984
103
[글]잠자리
Catastrophe
2003-09-28
1037
102
[글]流星雨
Catastrophe
2003-09-28
1537
101
[글]强姦
Catastrophe
2003-10-02
1778
100
[글]불량
Catastrophe
2003-10-02
1238
99
[글]추억은 여섯 개
Catastrophe
2003-10-21
951
98
[글]녹슨 난로
Catastrophe
2003-10-21
1006
97
[글]80
Catastrophe
2003-10-21
990
96
[글]연가행[燕歌行]
Catastrophe
2003-10-21
1083
95
[글]2003 5 14 오후 1 33
Catastrophe
2003-10-21
933
94
[글]새와 남자와 광대
Catastrophe
2003-10-21
1655
93
[글]심장
Catastrophe
2003-10-21
986
92
[글]술
Catastrophe
2003-10-21
948
91
[글]종이배
Catastrophe
2003-10-21
953
90
[글]느림
Catastrophe
2003-10-21
894
89
[글]혼자에게로
Catastrophe
2003-10-21
949
88
[글]Untitled Document
Catastrophe
2003-11-02
951
87
[글]구멍시
Catastrophe
2003-11-02
1002
86
[글]정열
Catastrophe
2003-11-02
962
쓰기...
목록
첫 페이지
3
4
5
6
7
8
9
10
11
12
끝 페이지
제목+내용
제목
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태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