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바늘이 6시에서 시 바늘을 기다리고 있다
재떨이에 미처 끄지 못한 담배가 4시를 따라 흐르고
나는 기울어진 머리를 한 손으로 지탱한 채
붉게 번진 눈을 아주 잠깐 감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