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지 못하고
새로 만들어선 안되는

흘러간 종이배

무심코 접어
조용히 띄워

강을 지나 바다로 갔을

너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을

흘러간 종이배



- 지난 여름. 달 빛이 달콤했던 어느 밤, 풀밭 위에 돗자리 깔고 네 무릎에 누워 이야기하던 나는 왜 이곳에 있는 걸까. 왜 그곳에 네가 없는 걸까.  -


GONTITI - 夕海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