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94년에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듯이
언젠가 하얗게 늙어버리고
지금 여기 있는 나를 그리워하게 되면
그 할아버지는 어떤 기분이 들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나 자신도 조각조각 잘려나가고
벌써부터 그 파편들을 그리워하는데
그리 멀지도 않지, 아주 가깝기도 한
이 그리움은 나도 어쩔 수 없어
아무리 빠르게 스쳐지나간다 해도
정말 어쩔 수 없는 거야
그리운 건


Monologue - Andre Gag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