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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겨울 발레
Catastrop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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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8
15:55:57 (*.235.57.184)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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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스름한 초겨울 저녁
지나치게 한적한 세거리에
찢어진 신문지와 비틀어진 낙엽이
얼음 위에 발레를 춘다
곧 떠날 가을 바람이
아쉬운 재즈를 켜고
기울어진 가로등이
발끝 따라 조명을 비추면
너절한 세거리는 쥐 죽은 듯
그들의 회전 속에 빠져든다
누구도 이 순간
피날레는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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