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 편의점 앞에 구부리고 앉아

눈동자를 할퀴는 차들을 보며
많은 생각으로 머릿속을 파헤쳤다

뜨겁게 다부진 아스팔트 위에
먼지를 머금고 하늘을 보았지만

어차피

별은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