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스스로에게

구태여 솔직해지자면 여긴 동네 PC방 12번 자리다

그건 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야

다시 묻겠다 여기가 어디냐

스물 여섯, 답 없는 청춘의 한 순간

아니야 여기가 어디냐 너는 대체 누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