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45
회원가입
로그인...
[글]곧은 종이조각
Catastrophe
https://manalith.org/zbxe/beta/110
2003.07.18
11:42:39 (*.235.58.16)
1006
0
며칠 굶다
딱딱히 주저앉은 눈
하고 드러누워
비는 그쳐가고 바람만 남은
우리의 방 안 구석
구석 살펴보다가
얼핏 시선에 닿아 뒤척이는 네
흰 종이조각들,
저 속
녀석들이 품고 있을
그녀의 까만 목소리와
내 흐린 기억 속 너 쓸쓸한 얼굴처럼
지난 날 곱게 새긴 이 글씨들은
이제 하나 둘 방울져
낡은 지붕 밑으로 떨어지겠지
곧 아무 말 없이.
이 게시물을
목록
엮인글 주소 :
글쓴이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홈페이지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
업로드 중... (
0%
)
0
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
0
송수림
2009-07-30
4683
24
[글]그것이또창밖에등대하고있는것을느끼면서오들오들떨고있을뿐이다
Catastrophe
2003-12-24
4793
23
0
송수림
2009-07-22
4879
22
0
송수림
2009-09-29
4973
21
0
송수림
2009-07-06
4980
20
[글]그곳은 내 속에 있다
Catastrophe
2003-09-21
5060
19
0
ㄷㅇ
2009-08-02
5235
18
0
송수림
2009-07-22
5242
17
0
송수림
2009-07-15
5352
16
0
송수림
2009-07-22
5370
15
0
송수림
2009-07-30
5386
14
.
Catastrophe
2004-02-22
6230
13
0
송수림
2009-07-22
6748
12
쓰레기
Catastrophe
2004-01-20
6827
11
0
송수림
2009-08-03
7076
10
,
Catastrophe
2004-02-18
7709
9
0
송수림
2009-07-22
8741
8
,
Catastrophe
2004-02-27
10474
7
엑셀과 브레이크의 반복, 러시아워
Catastrophe
2004-02-21
11412
6
0
송수림
2009-07-11
12542
쓰기...
목록
첫 페이지
4
5
6
7
8
9
10
11
12
13
끝 페이지
제목+내용
제목
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태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