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해, 마치 옷을 모조리 벗은 사람처럼.
그게 얄밉게도 보여. 조금은 바보 같고. 그래도 웃어버리잖아?
너를 감추면 감출수록, 옷을 입으면 입을수록.
진실이랑 몸은 더욱더 약해지는거야.

하지만 너무 걱정마.
바라면 내가 너를 감추어줄게.
추위로부터 내가 덮어줄게.


- 거짓말과 옷은
   반드시 없어도 되지만 이미 생겼기에 꼭 있어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