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정신 ===
프로그래밍 언어의 필수 요구사항중 하나는 거두절미다.
한글이 누구나 알고 있는 언어라고 하여도,
var a=1;
이 표현을
변수 a에 1을 할당합니다.
라고 쓰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연어에 가까워야 한다.
동류의 단어에 각각 다른 의미를 부여하여 원래의 우리말을 파괴하는 일은 지양한다.
가급적 중복된 의미의 많은 단어를 지원한다.
파이썬처럼 들여쓰기에 의한 코드 블럭을 부분적(conditional statement 등)으로 지원한다.
행 종료시는 . 을 사용한다.

큰 따옴표를 사용한다.

"Hello, World!"

작은 따옴표를 이용해 변수를 포함 출력할 수 있다.

"Hello, 'DEFAULT_WORLD'"

다음과 같은 쌍 단위의 예약어들을 지원한다.
참, 거짓
옮음, 그름
옮다, 그르다
맞음, 틀림
맞다, 틀리다

물음표(?)는 일반적인 언어의 if절의 기능을 수행한다.
부정어 불리언 키워드와 ?가 조합되면 else 구문의 기능을 수행한다.

하나 ?
  한다.
그르다 ?
  안한다.

따옴표 역시 조건절의 기능을 수행한다.

맞나 :
  맞다.
틀리다 :
  틀리다.

선언시는 괄호를 사용한다.

달리기(
  "달려"
)

사용시는 그냥 키워드로 사용한다.

달리기.

결과 :

달려

~와 ~의 뜻은 같다.
~와, ~과 는 몇번이나 반복되어도 된다.
위에서 만든 함수를 예제로 들면,

달리기와 달려와 달린다와 달려보자의 뜻은 같다.
달리기.
달려.
달린다.
달려보자.

결과 :

달려
달려
달려
달려

쉼표로 시작해 반복(혹은 '반복한다.')로 끝난다.

~부터 ~까지,

1 부터 30 까지,
  "안녕하세요"
반복.

~에 ~부터 ~까지,

a에 1부터 30까지,
  "'a'번째 안녕"
반복.

하늘은 시작이고 땅은 끝이다.
초성 ㅇ은 입력, 종성 ㅊ은 출력이며 이것은 세벌식 및 조합형(이른바 빨래줄)글꼴에서 파악이 가능하다.
ㅇ·"삶은 낢이다. 날자는 것이다."
삶은 낢이다. 날자는 것이다.
ㅇ·ㅊ·"연습1.txt"
saved

ㅇ으로 시작해 ㅊ으로 끝나면 하나의 함수가 된다.
사랑·ㅇ·나.좋아해(너)·ㅊ
사랑()
나는 너를 좋아해.

a,b = 1,2;
이것은 다음과 같이 오해될 가능성이 많다.
a,(b = 1),2;
혹은
a,(b = {1,2});
낢에서는

a,b 각각 1,2.

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