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는?

주요 논점

  • 협상 찬성론자들의 논점이 [http]촛불로 제 몸 태우겠다는 민주당 - 조선일보에 압축되어 있다.
    지금 합리적·이성적 판단은 동물성 사료 금지 이후 11년간 태어난 미국 소 중 광우병 걸린 소가 한 마리도 없다는 것, 미국 땅에서 인간 광우병 걸린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 미국인이 30개월 넘은 쇠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는 것, 미국인이 먹는 쇠고기와 똑같은 것이 수입된다는 것, 우리뿐 아니라 세계 96개국이 제한 없이 미국 쇠고기를 수입한다는 것, 식품 안전 시스템은 미국이 우리보다 철저하다는 것, 우리가 미국에 수출을 하려면 우리도 미국 제품을 수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이 사실들을 모를 리가 없다. 모른 척 고개를 돌리고 있을 뿐이다. 민주당은 합리적·이성적 판단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행동은 그 반대로 하기로 했다. 무책임하다는 것은 이런 행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야당도 비판할 것을 비판해야 한다. 민주당이 질타해야 할 것은 광우병 위험이 아니라 대통령 방미에 맞춰 쇠고기 협상을 급하게 타결 지은 정권의 속보이는 행동, 그 속에 들어 있는 국민에 대한 오만, 영어 문구 하나 번역 못하는 무능, 문제를 이렇게 키워놓고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는 정권의 한심한 꼴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다 제쳐두고 광우병 촛불집회에 눈이 팔려 있다. 이러려면 민주당은 당의 성명으로 "미국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선언해야 한다. 세계적 화제가 될 것이다. 민주당은 언젠가 오늘 든 촛불이 제 몸을 태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반론 : [http]논평 - 조선일보, 미국 축산협회 기관지를 자임하는가? - 민주노동당 수석 부대변인 강형구
    조선일보는 ‘동물성 사료 금지 이후 11년간 태어난 미국 소 중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한 마리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은 소의 출생기록 등 이력추적시스템이 전체 사육두수의 20%도 안되고 있다. 결국, 세 번 발생한 광우병 소가 몇 살인지, 출생농장이 어디인지 조차 정확이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비과학적인 방법인 치아감별법으로 대략적인 나이를 추정할 뿐이다.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11년간 광우병에 걸린 소가 한 마리도 없다고 주장하는가?
    
    또한, 그들은 ‘미국 땅에서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도 주장했다.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억지다.
    광우병은 발병하기까지 10년에서 30년까지의 잠복기를 갖고 있다.
    미국에서 2003년에 처음 광우병이 발생했으므로, 최소한 2013년까지는 인간광우병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또 그들은 ‘미국인이 30개월 넘는 쇠고기를 더 많이 먹고, 미국인이 먹는 것과 똑같은 것이 수입된다’고 역설했다.
    기가 막히다. 조선일보가 미국 축산협회 기관지가 아니라면, 어찌 이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유포하는가?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의 97%가 20개월 미만의 소다. 
    그런데, 굴욕적인 쇠고기 협상으로 우리나라가 수입해야 하는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이 넘는 소는 물론, 미국인은 먹지않아 소비되지 않는 내장, 사골뼈, 골반뼈 등이 모두 포함된다. 
    심지어 미국에서 학교급식으로 금지하고 있는 선진회수육까지도 수입될 예정이다.
    무엇 때문에 미국인이 먹지 않음에도 더 많이 먹는다고 하고, 분명히 다른 것을 같다고 우기는가? 
    
    뿐만 아니라, ‘세계 96개국이 제한없이 미국 쇠고기를 수입한다’고도 했다.
    현재 미국 쇠고기의 90% 이상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 캐나다, 멕시코로 수출되고 있다.
    이 중 자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고 미국과 같이 광우병 등급을 받고 있는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나라도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고 있다.
    그 이외로 미미하게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유럽연합 등의 나라들도 성장호르몬 사용 문제 등으로 실제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모든 나라들이 금지하고 있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를 미국에 충성을 다하는 이명박 정부 때문에 오직 우리나라만 국민 건강권을 포기하고 수입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의 망언의 극치는 ‘우리가 미국에 수출을 하려면, 우리도 미국 제품을 수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흡사 개발독재시대에 충실한 나팔수 역할을 했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수출을 위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의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인가?
    조선일보는 우리나라 축산물 중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품목이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가?

"안 먹으면 끝나는" 일인가?

  • 이른바 "괴담" :
    어떤 사람은, 까짓거 소고기 안 먹으면 그만 아니냐!고 어리석은 배짱을 들어내 보이지만, 우리 생활 곳곳엔 소고기가 숨은 그림처럼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초코파이, 소가죽 구두 등에서는 소고기나 소가죽이 쓰이고, 이 것이 미국 광우병에 걸린 소로 만든 것이라면 그 위험은 가히 상상하고도 남음이다. 즉,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도 얼마든지 우리는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를 섭취할 수가 있고 그것으로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있다는 말이다. 
    
    즉, 예를 들어 내가 라면을 먹었으면 그 라면 스프 속에 얼마든지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분말이 들었을 수가 있다는 말이다. 비단 라면 스프 뿐만 아니라, 치즈, 라면 스프, 햄버거 패티, 초코파이 등의 젤라틴이나 머쉬멜로우 함유 제품 등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고급 수입산 화장품, 소가죽 구두나 의류 등에도 들어 있을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 겨우 조금 아주 콩알만큼 밖에 안먹었어도 광우병 걸리냐!! 미안하지만... 걸린다. -_- 광우병 치사율은 후추 한알만큼의 아주 아주 작은 우리 눈에 제대로 보이지 않을만큼의 크기의 고기 양에도 얼마든지 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하였다. 


화장품

  • [http]'광우병 문제 없다'면서 화장품 재료는 검역 강화 - 노컷뉴스
    미국 소의 부산물을 사용한 화장품은 과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할까?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괴담이라며 단호히 내쳤다. 
    그러나 실제로는 화장품의 광우병 위험성과 관련해 수년 전부터 검역조치를 강화해 온 것이 확인됐다. 

  • [http]감베티 교수 “유전자 M/M비율은 광우병 발병변수 가치없어”- 동아일보
    ―소를 원료로 한 화장품 등으로도 vCJD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매우 낮다. 물론 나는 절대적으로 없다고, 0%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0.00…1%다. 신호등을 건너다 차에 치일 가능성이 0%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불행히도 우리 삶에서 어떤 일을 하든 어느 정도의 위험에는 노출된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것인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그런데 화장품을 먹지는 않는다. 정상적인 피부에 바르는 걸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피부를 통해 감염되려면 상처가 있어야 한다. 단지 바르기만 하고 상처가 없다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여기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 소의 일정한 부위가 화장품 원료로 사용됐는데 그 부위에 프리온이 들어 있었을 가능성, 그리고 그것을 상처가 있는 피부에 사용해서 감염될 가능성이란…." 
    

햄버거

  •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 발언
    미국의 대표적 패스트푸드 '맥도날드'는 햄버거용 고기를 30개월 령 이상으로 사용하고 또 지금 우리나라에서 위험하다고 하는 내장까지 시용한다. 그런데 이 맥도날드 햄버거는 미국에 유학 간 유학생, 여행객, 교민은 물론 미국 저소득층이 가장 많이 사먹는다. 그래도 그들은 맥도날드 햄버거가 광우병에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맥도날드는 미국만이 아니라 한국 등 전 세계에 체인망이 있으며 이 체인망이 있는 나라들도 맥도날드 햄버거가 가장 많이 팔린다

  • [http]‘美 맥도날드도 30개월미만 쇠고기만 사용’- 머니투데이
    미국 맥도날드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의 쇠고기 패티에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기준에 따라, 미국산의 경우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미국에서는 미국산을 주로 사용)가 사용되며, 미국 및 한국을 포함한 모든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100% 살코기만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내장은 결코 들어가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1995년부터 호주산/뉴질랜드산 100% 쇠고기를 사용하여 국내협력사에서 패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사용할 계획이 없습니다.
    
    - 6월5일자 MBC '손석희의 100분토론'의 뉴라이트 재단의 임헌조 사무처장의 발언에 대한 맥도날드의 입장 가운데
  • [http]'열사 임헌조'에 당한 맥도날드의 총력 반격전 - 오마이뉴스
    지난 6월 5일 MBC 100분 토론에서 임헌조 사무처장의 "미국맥도날드가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와 내장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발언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이 한국 맥도날드 홍보팀을 통해 다시 확인한 결과, 미국맥도날드는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30개월령 미만을 사용하며, 내장은 포함되지 않은 100% 살코기만을 이용하여 햄버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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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08-12-30 1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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