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로이드 C2를 휴대하기 리눅스

목표는 간단합니다.
오드로이드(Odroid) C2를 사무실이나 카페 등 아무데서나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전원 넣고 원격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거죠.
아래 사항들은 대부분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전력

C2의 경우 마이크로 USB로도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샤오미 10000mah과 함께 써보니 잘 동작합니다.

인터넷

무선랜카드

유선이라면 DHCP만 되는 환경이라면 아무 상관이 없겠으나... 무선이라면 일단 사용 가능한 무선랜카드를 찾아야합니다.
어느 것을 사도 드라이버와 고객지원이 제공되는 윈도우와는 다르게 리눅스에서는 애초에 잘 된다고 하는 녀석을 고르는 게 편합니다.
안 그러면 꽤 오래 소위 '삽질'을 해야 할 수도 있고, 그래도 안 잡힐 수도 있어서요.
제 경우 다행히 집에 굴러다니던 ipTime N150U를 물려주니 설정도 필요 없이 바로 잡혔습니다.
그렇지만 스틱형이라도 항상 꽂아놓기엔 부담이 되는 편이라서.. 더 작은 것을 구하고 있어요.

설정

일단 오드로이드 C2에서 한번 접속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건 리눅스건 보통 한번 접속한 네트웍은 이후 기억을 하지요...
문제는, 우분투 무선랜의 경우 유선랜과는 다르게 사용자가 X에서 세션에 로그인을 해야지만 접속을 합니다.
다시말해 그냥 켜기만 해서는 외부에서 연결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이걸 수정하려면,  /etc/NetworkManager/system-connections/[네트워크 이름] 에 저장된 내용을 열어
아래에서 permissions= 이후에 나오는 사용자 이름들을 제거합니다. (참고 : http://askubuntu.com/a/796962)
permissions=user:odroid:;
이제 다시 시작하면 무선랜에 알아서 접속을 합니다. (추후 이 상태를 LED나 LCD 실드 등을 통해 표시할 수 있으면 좋겠죠.)

그후 ssh odroid@... 으로 접속하면 잘 됩니다.
이때 IP는 공유기에서 확인 가능한데, 모바일 핫스팟의 경우 휴대폰의 핫스팟 설정 메뉴에서 현재 연결된 기기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환경

vnc를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저는 x2go를 써보려고 합니다. 전용 세션을 쓸 수 있다던가 제 경험으론 좀 더 빨랐거든요.

케이스

RPi용 실드를 쓰는 입장에서 가장 큰 난관인데... 사실 공식 판매되는 실드나 배터리만 부착해도 기본 제공되는 케이스에는 안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직접 선을 따서 연결해 매달거나, 붙이던지... 새로 제작을 해야 하겠지요. 제 경우 그냥 그로브파이 스타터 킷 박스에 대충 완충재들과 넣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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