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파판시리즈 자체를 첨해봐요 그저 초등학교때 친척형이 6를 하는것이 아직도 잊혀지지않아

이제서야 에뮬로 구해 하게 되었네요

이 게임은  마치 제가 시나리오 를 써내려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만큼 스토리 가 탄탄하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음악!!너무 잘 만든것같습니다.게시판에서도 보았는데 록이 피닉스로 레이첼을깨우는 장면에서 나오는 그 음악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로맨틱 대서사시 라는 말이 어울릴 것같은 방대한스케일 ,수많은 캐릭터..특히 캐릭 비중이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도 스토리의 박진감을 유지 한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너무 밸런스만 맞추려다보면 이야기가 진행될  핵심포인트를 잡기 어려운데 전혀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물론 정도의 차이는 조금씩은 있지만요....

그럼 엔딩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한명한명 각가의 물건이 나오면서 각 캐릭의 이름과 음악이 나오는데 그간 캐릭을 얻었던 과정들이 새록새록 지나가더군요...꼭 경기후 태극전사 프로필 보는 것같았어요 ㅡㅡㅋ 정말 영웅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티나가 머리를 풀어헤치며 정말 성취감에 젖어 바람을 맞는 장면은 아름다웠습니다 ㅋ

다들  그렇게 힘든시간속에 서로를 도와가며 세계를 구해냈습니다

제 주위에도그런 동료들이 있다면 참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는것도요..

음...마지막에 비공정이 하늘로 쭉올라가면서 화면이 바뀌면서 ..대략 끝난것같더군요..

어렸을때 못한것이 정말 한(?) 이 되었는데 이제서야 다시하게 되었군요
언젠간 원하면 설령 시간이 걸릴지라도 꼭 하게된다는 건 이말이구나..파판을 깨면서 생각했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없을지라도 자신이 계속해서 갈망한다면 하게 되는구나...제가 나중에 파판을 찾았고 또 엔딩을 보게되었으니 말이지요

음....  그럼 그 기다림의 시간도 성취앞에  용서되겠지요..제가 지금 그 수년간의 시간을 깨끗이 잊었듯이.....ㅎㅎ;;   살면서 지금의 조급함을 참고,  기다린다면. 언젠가는 할 수있지않을까..

제 인생의 이시점에서  왠지 신이 너무 조급해하지마렴 하고 말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이게  제자신이  파판을 깨며 깨우친점 같습니다..

이 사이트 운영자님계 정말 고맙습니다..ㅎㅎ;;